우리의 장을 깨끗하게 하는 식품들이 있다. 이런 것들은 몸의 독소를 빼주고 체중을 유지하게 해준다. 뿐만아니라 위산 역류나 설사를 일으키지 않으며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소화가 잘되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바나나

과일과 채소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소화에 아주 좋다. 섬유질은 장운동을 규칙적으로 조절하는 효과도 있다. 이런 과일 중에서도 바나나는 위를 자극하지 않는다.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 바나나가 특히 좋다. 몸의 전해질을 대체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사과, 아보카도가 좋다.

◆양배추

식이섬유가 풍부한 양배추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몸 속에 들어간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원활한 배변활동을 이끌어낸다. 즉 식이섬유는 장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더불어 변비예방 및 치료, 숙변제거 등으로 장 건강을 회복함과 동시에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양배추 외에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로는 고구마, 감자, 우엉, 연근, 등이 대표적이다.

◆부추

부추 속 황화아릴 성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황화아릴이 몸 속으로 들어가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또 부추는 장을 따듯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 이처럼 장이 따뜻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장 속에 있는 독소들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생강

계피나 생강, 마늘 등은 부추처럼 장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이다. 평소 장 건강이 좋지 않거나 냉증이 있다면 이 음식들을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생강, 강황, 페퍼민트 같은 향신료는 배탈을 가라앉게 한다. 생강차나 페퍼민트차를 마시거나 페퍼민트 정제를 빨아먹으면 된다.

◆곤약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랑 받는 곤약은 장 운동을 촉진시킨다. 이는 곤약 속 글루코만난이라는 성분과 관련이 깊다. 식이섬유가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이 장을 자극해 장 운동과 배변을 유도, 장을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통곡물

현미, 율무등의 통곡물에도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는다.

특별히 율무는 장 건강에 좋다. 율무에 들어있는 덱스트린 성분이 장의 운동을 촉진시키기 때문. 변비를 앓고 있거나 속이 더부룩 할 때, 배에 가스가 찼을 때 율무를 먹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덱스트린은 혈관을 깨끗하게 만드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생균제 음식

활생균은 장에 있는 나쁜 세균을 몰아내는 좋은 균이므로 소화를 돕는다. 요구르트나 케피어(양젖발효음식) 같은 생균이 있는 음식을 찾으면 좋다.

◆물

물은 소화에 가장 좋다. 대부분 사람들은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물은 창자를 따라 음식물이 흘러가게 하여 소화과정을 촉진한다.